울주군이 추진하는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에 환경부 산하 연구기관이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배 의원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 의견에서 상부 정류장 배후에 산사태 위험 1등급지가 넓게 분포해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또 국립생물자원관은 케이블카 설치 지역에 봄철 지나가는 철새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여름·가을·겨울에 실시된 4차례 현장 조사도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